▲ 강성 기수  
 
제주경마공원 강성 기수와 김영래 조교사가 올해 4분기 MVP로 선정됐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18일 제2경주 종료 후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앞 시상식에서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제주경마공원 기수와 조교사의 성적을 토대로 한 경마기자단 선정 MVP 기수와 조교사, 다승 및 첫승 달성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기수MVP에 선정된 강성 기수는 이 기간 총 96경주에 출전해 19승을 거둬 승률 19.39 %와 복승률 34.69 %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 김영래 조교사도  소속조 말이 총 98회  출주해 승률 19.8%와 복승률 31.68%를 기록, 지난 3분기 MVP에 이어 MVP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08년부터 제주경마공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수와 조교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이 분기별MVP시상은 다승 실적을 기준으로 기수와 조교사 각각 3배수를 선발한 후 도내 5명의 경마담당 기자단의 투표로 최종 선발됐다. 

특히 제주경마공원 5기 기수 중 전현준 기수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강성 기수는 지난 10일 '달빛사자'에 기승해 통산 200승의 고지에 우뚝 서 다승 수상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와 함께 박병진 조교사도 지난 11일 소속조 말인 '갯벌'의 우승으로 통산 300승을 달성, 다승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지난 4일 '태백신궁'에 기승, 첫 승을 신고한 원유일 기수의 첫 승 달성 시상과 장동훈 제주도의회 의원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쳐온 박기영 기수에 대한 제주도의회의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한편 2010년 제주경마는 18일 8개 경주를 마지막으로 한해 일정을 마감했고 2주간의 휴장 기간을 거쳐 오는 2011년 1월7일 신묘년 새해 첫 경주를 시작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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