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 자회사…제주센터 역할 강화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넥슨(대표 서민)이 20일 자회산인 온라인 게임 서비스 전문기업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의 본사 소재지를 서울시 역삼동에서 제주시 노형동으로 변경했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제주시 노형동에 제주고객센터를 개설, 설립 당시 채용한 도내 인력 50여명을 포함해 80여명이 고객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번 이전은 단순히 등기이전만 포함됐으며 200여명에 달하는 본사 인력 이동은 없다.

그러나 지난해 제주센터 설립 당시 5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20여명의 도내 인력을 충원해 제주고객센터의 규모를 100명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네트워크측은 이번 소재지 변경은 지난해 설립한 제주고객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주와 서울의 균형적인 운영을 통해 넥슨 게임의 서비스 및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넥슨네트웍스 제주센터를 설립했으며 넥슨의 지주 회산인 엔엑스씨(NXC·대표 김정주)도 제주로 이전했다.

넥슨네트웍스측 정일영 대표는 “제주도로부터 콜센터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제주로 본사를 전격 이전하게 돼 기쁘다”며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인력 채용 확대와 함께 앞으로 증가되는 주요 업무의 이전을 포함해 제주센터의 본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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