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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노동계 ‘머나먼 타협’23일 첫 면담 3시간동안 입장차 확인…천막 철거 문제 등으로 파행
도지사 항의 방문 28일 추가 면담 실시하기로
김동은 기자
입력 2010-12-23 (목) 18:48:13 | 승인 2010-12-23 (목) 18:48:13

   
 
  ▲ 제주도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탄압 저지 공동투쟁본부는 23일 오후 3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도내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비공개 노·정 교섭을 열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탄압 저지 공동투쟁본부(이하 공동투쟁본부)가 23일 첫 면담을 개최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특히 이날은 공동투쟁본부가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한달째 되는 날로 이번 면담을 통해 도내 노동 현안 갈등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해소하지 못했다. 

제주도와 공동투쟁본부는 23일 오후 3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도내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비공개 노정 교섭을 열었다.  

이날 제주도정에서는 김상인 행정부지사, 오정숙 보건복지여성국장, 김남근 교통항공정책과장, 양희영 건축지적과장, 한병수 문화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공동투쟁본부에서는 고대언 민주노총 본부장, 강영애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장, 동서교통지회 현봉주 지회장, 일반노조 도립무용단지회 양지호 지회장, 우성아파트지회 김춘열 지회장, 민주노총 부장원 조직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까지 3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날 면담은 양측 입장 차이가 심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파행으로 치닫았다.

이날 공동투쟁본부측이 "각 국별로 대안 등을 모색해 다음주에 추가 면담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제주도측에서 "천막농성을 풀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교섭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더 이상 진전되지 못했다.

면담 현장에서는 책상이 넘었졌으며 도청 경비직원들과 몸싸움까지 번지면서 도청 현관 출입문이 깨지는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이어 공동투쟁본부는 우근민 도지사실을 항의 방문, 오는 28일 도지사 주최로 추가 교섭을 실시하기로 결론을 지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고대언 본부장은 "각 국별로 요구한 사안에 대해 28일 도지사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지역 노조탄압 현안 해결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동은 기자  kde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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