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조사단 운영 합의…외부자문위원 위촉 등 속도

제주의료원 노사 갈등 문제에 대해 노사 합의로 사실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 노동조합 의료연대제주지역지부에서 사실 조사단 구성 등에 대해 합의하면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단 구성은 지난달 28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관계공무원과 외부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주의료원 노사갈등 사실조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에서 사실조사단 운영에 합의하면서 양측은 오는 6일부터 제주의료원 노사가 주장하는 내용 및 의료원 경영 문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도는 의료연대제주지역지부가 외부자문위원 2명을 공식적으로 추천하면 곧바로 위촉할 방침이며 도에서 추천하는 외부자문위원 인선 작업에도 착수했다.

또 사실조사단의 업무 효율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관분야 도소속 공무원을 사실조사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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