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일 첫 촬영, 올 하반기 개봉 예정

   
 
   
 
손예진이 '마이웨이' 하차 후 '오싹한 연애'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상대역도 장동건에서 이민기로 변했다.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 오싹한 코드가 숨겨져 있는 로맨틱 코미디란 점에서 독특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두 얼굴의 여친', '도마뱀' 등 재기발랄한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를 집필해 왔던 황인호 작가의 감독 데뷔작.

극 중 손예진은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귀신 때문에 여러모로 곤란한 삶을 살고 있는 여리 역을 통해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서 면모를 드러낸다. 이민기는 귀신을 소재로 한 호러 마술쇼의 인기 일루셔니스트 조구를 맡아 손예진과의 로맨스 호흡은 물론 마술쇼를 선물한다.

'오싹한 연애'는 지난해 12월 27일 술에 일가견 있는 여리가 이미 얼큰하게 취한 조구에게 소주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귀신 때문에 모든 게 곤란했던 여리와 마술사 조구가 술의 힘을 빌어 서로의 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나는 신이다.

'오싹한 연애'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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