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선

당선작은 동화 '따리'로 결손가정의 민호를 도와주는 수호천사 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경기침체로 인한 사회 양극화 현상을 얼어붙은 서민의 마음과 늘어가는 결손가정의 아이들의 모습을 글로 비췄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따리'는 문장력과 구성력이 탄탄하며 동화가 지향하는 사랑의 정신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동화의 본질에 기초한 튼실한 작품을 기대하며 훌륭한 작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선소감으로 "글을 쓸 수 있게 해 준 기회를 만나 너무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