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도장대항 8일부터 사흘간 88개 도장 2000여명 참가

   
 
   
 
신묘년 새해 전국 도장 태권도 동호인들이 제주에서 자웅을 겨룬다.

전국 태권도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축제인 제 5회 전국도장대항태권도대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동절기 전지훈련을 겸한 이 대회는 전국도장태권도대회조직위원회(대회장 양홍기)가  주최·주관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전국 16개시·도 88개의 도장에서 초·중·고·대·일반부 선수 1437명과 대회관계자,  동반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다채로운 체험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 일정은  8일 오전 11시 개회식과 품새 경연이 각각 펼쳐지며  9일에는 겨루기 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 경기 종목은 겨루기와 품새 경연, 태권체조 부문으로 진행돼 각부별 최강자를 가린다.

겨루기 경기는 유치부·초등1·2학년부·초등3·4학년부·초등5·6학년부, 중등부, 고·대·일반부로 나눠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11체급경기로 펼쳐진다. 품새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태권체조는 학년,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5인조 이상 통합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이 대회를 마련한 양홍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전국 태권도 도장들이 신묘년 새해를 여는 우정과 화합의 한판 명승부를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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