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32 ·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WKBL은 10일 "이미선이 기자단 투표 결과, 총 4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11표를 받은 김단비(신한은행)를 제치고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3라운드에서 4승1패를 기록, 5전 전승을 달린 신한은행에 뒤졌지만 이미선의 활약은 돋보였다. 공헌도(195.05점) 1위는 물론 득점 12.8점(8위), 리바운드 6.8개(6위), 어시스트 6.2개(1위), 스틸 2.8개(1위) 등 공수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IP)은 배혜윤(우리은행)이 받았다. 배혜윤은 3라운드에서 공헌도 9위(127.50점), 블록 7위(1.0개), 스틸 6위(1.4개)에 오르는 등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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