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탄압 범도민대책위 10일 기자회견 1만명 서명 우 지사 전달

   
 
  제주지역 노조탑압 현안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10일 제주도청 정문에서 ‘노조탄압 해결 촉구 서명운동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근민 도정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노조탄압을 즉각 해결하라"

제주지역 노조탄압 현안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0일 제주도청 정문에서 '노조탄압 해결 촉구 서명운동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료원과 도립무용단, 우성아파트의 노조탄압 현안을 우근민 도정이 책임있게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도민 서명이 1만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또 "우근민 도정은 도민의 건강권을 책임져야할 제주의료원의 단체협약 일방해지를 철회하고,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병원협회 노사개입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도립무용단원에 대한 부당해고를 철회 및 원직복직시키고, 우성아파트 1단지 불법부당행위를 철저히 조사한 후 응당한 행정처벌을 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후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도민 1만1078명의 서명을 전달했고, 우 지사는 "노사갈등이 무엇인지 원칙적인 접근을 하기 위해 실사단을 만들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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