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거리 기대주 지예원 등 선수전원 교체

   
 
  ▲ 지예원 선수  
 
제주시청 입단 예정인 한국 수영의 희망, 지예원(경기 관양고 졸업예정)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한국 여자 자유형의 선두주자 지예원은 아시안게임 3관왕 박태환과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등 37명의 대표 선수와 1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지난해 경상남도 진주일원에서 개최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400에서 4분14초94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800와 계영 800, 혼계영 400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4관왕에 오른 지예원은 차기 한국 수영의 중거리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주시청 수영부를 이끌던 이예나와 박종원 등의 은퇴로 공백이 우려됐으나 지예원의 보강으로 제주시청팀의 역사를 이어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제주시청은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지예원을 비롯해 지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50종목에서 결선 8강에 오른바 있는 이남은(울산시체육회)과 접영 50·100의 장현지(전북도청), 평영 50·자유형 50의 최민지(온양여고 졸업 예정), 개인혼영을 이끌  엄지수(경기체고 졸업예정)와 이소담(인천체고 졸업예정), 박현정(전북체고 졸업예정)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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