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회 13일부터 닷새간 한라중체육관…일본 4개팀 등 500여명 참가

   
 
  제7회 한·일 생활체육국제농구대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0년 제6회 대회 모습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 농구 동호인들이 제주에서 우정의 점프볼을 선보인다.

국제 생활체육 농구인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한·일 생활체육국제농구대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특별자치도농구연합회(회장 김인곤)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일본 4개팀을 포함한  도내·외 36개팀  등 모두 40개팀 500여명의 선수단과 동반 가족, 응원단 등 9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창설된 제1회 대회와 제2회 대회를 유소년대회로,  제3회 대회부터 생활체육 청·장년부 농구동호인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매년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는 대회로 국경을 초월한 상호 간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참가했던 중국 동호인들이 연평도사건을 빌미로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일정으로는 13일부터 이틀간 유소년과 중등부 경기가 진행되며  15일과 16일 일반부경기로 펼쳐진다. 대회 개회식은 14일  오후 7시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겸한 환영연이 열린다.

경기운영은 유소년부와 중등부, 일반부별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유소년부·중등부는 전·후반 각각 10분, 일반부는 7분 4쿼터 경기로 각각 펼쳐진다.

한편 대회가 끝나는 17일  전국 선수단과  일본 선수단이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용암동굴을 관람하는 등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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