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경기도청이 2011전국로드레이스에서 나란히 남녀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가 지난 15일 김녕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김녕해안도로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코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남자부 한국전력공사는 상위 3명(각각10㎞)의 기록을 합산한 기록에서 1시간36분51초로 청주시청(1시간37분52)을 1분 이상 따돌리고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또 여자부 경기도청도 1시간56분36초의 기록으로 광주광역시청(1시간 57분49초)을 제치고  단체전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도 한국전력공사 박주영이 32분02초로 청주시청 백수인(32초08초)을 0.6초의 간발의 차이로 우승,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반면 여자부 개인전은 광주광역시청 정혜정이 37분22초로 경기도청 성산아(38초05)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을 우승으로 이끈 김재룡 감독과 여자부 종합 2위를 차지한 경기도청 배재봉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학생부·동호인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생부
△남초부 2㎞ 우승= 도외 삽교초 안종화(6분51초), 도내 장전초 김장용(7분23초)
△여초부 2㎞ 우승=도외 김포서초 김미현(7분55초)
△남중부 4㎞ 우승=도외 매포중 김승종(12분47초), 도내 제주제일중 부성종(15분14초)
△여중부 4㎞ 우승=도외 진건중 한숙경(14분41초), 도내 서귀포대신중 이은경(18분40초)
△남고부 10㎞ 우승=도외 배문고 최민용(33분17초), 도내 오현고 고주관(36분34초)
△여고부 10㎞ 우승=도외 상지여고 현서용(36분00초), 도내 신성여고 현주희(51분09초)
△동호인부 10㎞ 우승=단체 제주트라이애슬론(186점), 남자부 서귀포마라톤 김성국(35분51초), 여자부 서귀포마라톤 오혜신(43분55초)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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