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이용객 증가 전망…다음달 1∼6일 여객 특별수송기간 설정

설 연휴 기간동안 제주뱃길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해상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특별 교통 안전 대책이 마련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여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하고 설 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해상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 2만2617명보다 10% 가량 늘어난 2만4900여명이 될 전망이다. 도선 이용객 역시 235명으로 지난해(133명)과 비교해 77%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제주해경은 지난 18일부터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 4척, 도선 1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 구명동의 관리상태 불량 등 모두 5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 특별교통기간 동안 주요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 여객선 항로를 순찰하고 유관기관과의 사전대책 회의를 통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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