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1일 시작됐다. 1일 제주중학교를 비롯해 남주중, 서귀중앙여중, 대기고, 제주과학고, 제주외국어고 등이 일제히 졸업식을 개최했다. 1일 제주중학교 정문 앞에서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졸업생 가족들이 꽃다발을 사고 있다. 장공남 기자  
 
   
 
  ▲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1일 시작됐다. 1일 제주중학교를 비롯해 남주중, 서귀중앙여중, 대기고, 제주과학고, 제주외국어고 등이 일제히 졸업식을 개최했다. 1일 제주중학교 올해 첫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이 학교 3학년 3반 교실에서 담임 교사가 졸업생들에게 들려주는 말을 하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1일 시작됐다. 1일 제주중학교를 비롯해 남주중, 서귀중앙여중, 대기고, 제주과학고, 제주외국어고 등이 일제히 졸업식을 개최했다.1일 제주중학교 정문 앞에 경찰차와 경찰이 예전의 졸업식장 분위기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공남 기자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1일 시작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중학교를 비롯해 남주중, 서귀중앙여중, 대기고, 제주과학고, 제주외국어고 등이 일제히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중·고교 졸업식 문화와 관련해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물에 빠뜨리기' 등 잘못된 졸업식 문화에서 탈피해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 문화를 표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졸업식이 열린 제주중 등의 교문 인근에는 경찰차와 경찰들이 학생지도에 나서 이채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해당 학급 교실에서 졸업식을 개최한 제주중은 졸업장 전달, 교복 물려주기, 담임교사가 제주들에게 들려주는 말 등으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현미 제주중 교사는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사들이 머리를 맛대어 이번 졸업식의 프로그램을 짰다"며 "학교 체육관이 없어 교실에서 졸업식을 개최하고 있다. 교실에서 오붓하게 졸업식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잘못된 졸업식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졸업식 당일 교문에서 계란, 밀가루, 칼 등을 단속할 예정이며 오는 8일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배움터지킴이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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