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자원조사 오는 13일까지…고등어 등 주요어류 북상 상황 확인

동중국해에서 월동중인 주요 어류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어장 점검이 이뤄진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남서해수산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원조사 전용선 탐구 20호를 이용, 모두 32정점에 대한 동중국해 해양관측 예비자원조사를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중국해 및 제주도 주변해역은 북서계절풍으로 인해 표층수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봄철 어장 형성 지연과 어획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 따르면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고등어, 삼치, 전갱이, 멸치 등 주요 어류의 월동장이 북상하고 있지만 올해 지속된 한파로 표층 수온이 낮아지면서 북상이 다소 지연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이번 해양관측조사와 예비자원조사를 통해 동중국해에서 월동중인 주요 어류들의 봄철 북상 동향과 동중국해의 해양 변동상황을 파악, 어민들의 봄철 어업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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