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에 있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인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는 항상 친절함을 유지하면서 정확하고 실속있는 여행정보를 안내해주고 있다. 김용현 기자
관광객 처음 만나는 곳…제주여행 첫걸음 조력자 역할 톡톡
여행패턴 다양·개성화 뚜렷…새로운 정보 쉽게 안내위해 노력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공항에 도착해 처음 만나는 곳입니다. 제주관광에 있어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환한 웃음을 잃지않고, 정확한 정보를 쉽게 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 대합실에 위치한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이곳은 항공기가 제주에 도착하는 순간 제주여행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는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다.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대중교통 현황, 올레, 한라산 등반 등 제주여행과 중요한 정보를 안내해 주고 있다.

지난해 제주공항 관광안내센터를 이용한 관광객은 133만3000여명으로 성수기에는 하루에 5000명이 넘고, 평소에도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제주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각종 제주관광발전 계획과 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관광객입도통계를 집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권 대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는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 보다 정확한 제주입도 내외국관광객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항공사 및 여객선사 자료를 받고, 도착대합실 현장을 파악하느라 분주하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관광은 최근 단체위주에서 개별관광위주로 바뀌고 걷기열풍 등의 새로운 관광패턴이 등장하면서 제주관광안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10년차 베테랑인 현수경 안내원은 "제주관광이 개별과 가족중심의 자유여행 형태로 변화하면서 여행코스와 숙박·렌터카 등에 대한 상세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또 올레와 한라산등반 등 웰빙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어 관광안내센터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원하는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관광의 최일선 현장에서 제주여행의 시작점 역할을 맡은 제주관광안내센터 직원들은 상당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

한꺼번에 밀려오는 관광객들이 여기저기서 질문이 쏟아질 때도 있고, "어디가면 좋아요, 언제 OOTV프로에 나온 곳 어디에요'"등 막연하고 당혹스런 문의도 있지만 관광안내센터에서는 항상 친절함을 유지하며, 관광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편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4년차인 김효진 안내원은 "관광객의 성향과 개성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고, 새롭고 신선한 제주여행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항상 새로운 관광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답사도 하고, 새로운 제주정보에 대해 공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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