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탄압 저지 투쟁본부 17일 기자회견

제주지역 노동탄압 저지 공동투쟁본부는 17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료원 노정조사단의 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보고서내용이 사측편들기에 불과해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쟁본부는 "조사단은 활동기간 5일 동안 10명을 개인적으로 면담한 것에 그치고 있고, 질문내용과 표본추출 등에 있어 형평성과 객관성을 잃었다"며 "병원장의 잘못과 부실경영은 덮어둔채 사용자 편향적인 방향으로 조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영진을 두둔하려는 조사단의 보고서는 즉각 폐기돼야 하고, 더 이상의 노조의  동의없는 노정조사단의 활동은 중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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