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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현장]"생사의 4분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할 수 있어요"제주도소방방재본부 BLS TS 국제인증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 위주 교육
일반인 모두 반드시 배워야할 생명의 기술 응급환자 생존율 높일 수 있어
김용현 기자
입력 2011-02-20 (일) 15:24:28 | 승인 2011-02-20 (일) 15:24:28

   
 
  제주도소방방재본부 BLS TS는 19일 소방교육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장마비환자 발생시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김용현 기자  
 
"뇌는 심장박동이 중단된 후 4분안에 죽습니다. 환자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나고,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뇌는 영구적으로 손상된다.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빨리 출동해도 도착시간은 5분 이상이 걸린다. 심장마비환자 현장에 있는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은 3배 이상 높아진다. 심폐소생술은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생명의 기술이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대한심폐소생술협회로부터 승인받은 교육기관인 제주도소방방재본부 BLS TS는 지난해 소방대원과 의료인은 물론 초·중·고교 학생, 회사원,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82회 걸쳐 1321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도 제주소방교육대에서 제주시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신청한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을 구한 초등학생의 사례를 소개하며, 비록 어린학생이지만 침착히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제주도소방방재본부 BLS TS는 19일 소방교육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장마비환자 발생시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김용현 기자  
 
도소방방재본부 구급대원인 강미숙 강사는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으면 일반인들도 심장마비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현재 5%에서 2~3배 이상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일반인 교육생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사들은 우선 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의 의식확인 방법과 119신고 요령 등 대처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인 애니(ANNE)를 통해 가슴압박을 통해 혈액을 뇌에 공급하고, 인공호흡으로 산소를 불어 넣는 응급처치법을 실습과 체험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애니의 가슴을 누를 때 '끽끽' 소리가 들리고, 입에 바람을 불어넣을 때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며 올바르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반복 훈련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내 관공서와 주요 건물, 선박 등에 자동제세동기(AED, 심장마비 등의 환자에 전기충격을 통해 소생시키는 장비)가 배치됐고, 일반인들도 응급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음에 따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실습과 체험교육도 이뤄졌다.

권순표·백효림 학생(삼양초 6학년)은 "직접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해보니 힘이 들고, 숨이 찼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임을 알게 됐고, 앞으로 자주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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