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2회 외부기관 정수장 검사결과 '공개'

도내 정수장의 수질검사 결과가 지역 일간지를 통해 발표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수돗물 수질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지난 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따른 수질검사 및 수도시설  운영 자문을 위한 2011년도 제1차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 수질 검사 강화와 객관적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도내 16개 정수장 생산 수돗물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외부 수질검사기관에 의뢰, 매년 상·하반기 우리나라 먹는물 법정 수질검사 58개 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도내 일간지 및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다.

또한 이들 법정 항목 58개 외에 세계보건기구(WHO) 수준인 96개 항목으로 수질검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올해 기존보다 10개를 추가한 85개 항목으로 늘리고 2012년부터는 96개 전 항목을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억원으로 신규 수질검사장비가 도입된다.

이와함께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의 원료가 되는 취수장·지하수 등 상수원수 264곳, 정수장·마을상수도·수도꼭지 등 수돗물 314곳, 각급 학교와 관광지·공공시설 234곳 등 모두 812곳에 대해 연 4700여건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