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8% 증가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2월말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7개 항로 연안여객선들의 수송실적을 종합한 결과, 32만9388명을 수송해 지난해 25만7882명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로별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제주-목포 항로 9만2239명, 성산포-장흥 항로 7만4425명, 모슬포-마라도 항로 5만4452명, 제주-완도항로 4만453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이처럼 제주뱃길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으로 지난달 4일 국내 최대 여객선 스타크루즈호가 취항하고 성산포-장흥 항로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제주-평택, 제주-해남(우수영), 성산-통영 항로 등이 올해 개설될 경우, 제주뱃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여객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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