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치유개념과 관광을 연계한 치유관광산업이 제주에서 선 보인다.

 지난달 23일 출범한 (사)탐라사랑(회장 안흥찬)은 최근 치유관광산업 도입을 통해 제주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아래 활동하고있다.

 '치유관광산업'은 인간건강을 조정·보강·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산업.

 탐라사랑은 이를 '복잡한 생활환경과 오염으로 인한 환경파괴등으로 발생하는 병이 치료에 의학과 생명공학,물리화학,생화학 등을 바탕으로 한 종합치유과학시스템을 도입하고 개인 특성과 개성에 맞는 자연환경을 처방, 건강을 찾게 만드는 새로운 산업'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대단위 종합보양단지로서 기존 병원 치료 외에 즐거움과 레저, 스포츠, 의식주문화를 통한 치유를 주요내용으로 한다.

 탐라사랑은 제주도의 경우 4계절이 뚜렷하고 신선한 공기, 다양한 약용생물 재배가능, 기후여건이나 주거문화 등이 치유관광산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아래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의료재단과 연계 △첨단 진단시스템 도입 △제주의 환경이나 자연,주거문화 복원 △체육관 시설 등의 확충 계획돠 세워놓았다.

 탐라사랑 관계자는 “치유관광산업은 환경을 보전하면서 도민들의 건강과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산업”이라며 “치유산업에 참가할 도민들을 확대,제주도를 새로운 관광도시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