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카이와 조에 0-2 패, 이용대-정재성 남복 우승

   
 
   
 
제주출신 배드민턴 김민정(전북은행)이 독일오픈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김민정은 7일 오전(한국시간)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에서 열린 2011독일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후지 미즈키-카이와 레이카(일본)조에 0-2(6-21, 14-21)로 패했다.

김-하 조는 1세트 경기 시작부터 상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6점차 리드를 당하며 5-16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는 등 초반 실책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세트에 들어선 김-하 조는 3-1, 5-3까지 상대를 리드하며 앞서 나갔지만 5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 조는 후배 김기정(원광대)-김사랑(인하대)조를 맞아 2-1(21-19, 18-21, 21-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남녀대표팀은 영국 버밍엄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11전영오픈프리미어슈퍼시리즈에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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