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세계선수권대회 파견대회, 장세욱·이윤석·박혜미 출사표

   
 
  ▲ 장세욱  
 
   
 
  ▲ 이윤석  
 
   
 
  ▲ 박혜미  
 
제주출신 태권 전사 3인방이 세계선수권 티켓을 위해 경주 정벌에 나선다.

주인공은 장세욱(용인대2)과 이윤석(용인대1), 박혜미(삼성에스원)로 이들 3인방은 오는 13일 경남 고성군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1경주세계선수권대회(5월 개최)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한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2월17일 경주에서 열린 2011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뽑힌 각 남녀부 1위와 2위를 차지한 선수들과  대한태권도협회  국제경기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와일드카드 선수 1명 등 체급별 3명이 남녀 각 8체급에 출전, 리그전을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에 광저우아시안게임 68㎏급 은메달리스트인 장세욱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이번 선발전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삼성에스원)과 격돌한다.

또 남자80㎏급 전국 최강자인 이윤석이 지난해 11월 국가대표선발전 1위와 더불어 지난 2월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선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윤석은 같은 동갑내기이자 영원한 맞수, 인교돈(용인대1)을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평과전 진출을 확정, 지난 전국체전 은메달을 한을 풀었다. 이윤석은 지난해 진주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교돈과 맞붙은 80㎏급 결승전에서 시종일관 리드를 했지만 마지막 서든데스에서 패해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인교돈이 와일드카드에 의해 최종선발전에 참가해 국내 최강의 자리를 놓고 한판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주출신 박혜미도 지난 2월 선발대회에서 67㎏급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베이징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고양시청)을 4-3으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 패자 부활전에서 승리하며 최종평가전에 출전했다.    

한편  와일드카드는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악의 부진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대한태권도협회가 대표팀 선발과 운영방식을 대폭 손질, 새로 적용한 제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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