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당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해 60여년간 구천을 헤매던 희생자 71명에 대한 장례절차가 14일부터 들어가 26일 마무리된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홍성수)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4·3희생자 유해발굴작업을 통해 찾은 유해 349구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71구에 대한 장례식을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유족회는 14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인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께 양지공원에서 하관제를 올린다. 또 이날 오후 제주 4·3평화공원 봉안관에서 봉안제가 거행된다.

유족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에는 4·3평화공원 봉안관에서 보안식을 장례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