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읍민속마을서 시연회

성읍민속마을 재난방재시스템 시연회가 15일 오전 10시 성읍민속마을 현지에서 열렸다.

목조 문화재 등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2008년 10월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 이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0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됐다.

성읍민속마을에는 총 사업비 12억원 규모의 방재시스템 사업이 진행, 현재 정의향교와 남문, 고평오가옥, 일관헌, 관리사무소 등 1차분 5개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성읍민속마을 방재시스템은 안동하회마을 등 전국 주요 목조건축문화재 60여 곳에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제주 문화재 환경과 방재 여건에 맞춰 특화한 조기 예·경보체계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연회와 함께 지역주민 등 문화재 지킴이를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포드림의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한편 제주도는 도 지정 문화재 8건과 기념물 11건 등 19개의 목조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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