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국내 개봉 확정

   
 
   
 
이미 수차례 영화화된 바 있는 고전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제인 에어'(수입 판씨네마, 배급 시너지)가 4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제인 에어'는 19세기 보수적인 귀족사회에서 고난과 역경 속에 성장한 가난한 고아소녀 제인 에어가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가 대저택 주인인 로체스터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데뷔작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신인 감독 캐리 후쿠나가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원작인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는 1847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세기의 명작. 특히 주인공 제인 에어는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는 당당한 캐릭터로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주목을 받은 미와 아시코우스카가 제인 에어 역을, '300'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마이클 패스벤더가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 역을 각각 맡아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는 멜로를 완성했다. 여기에 제이미 벨과 주디 덴치가 합세했다.

지난 21일 미국 개봉 후 원작의 배경인 19세기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의상과 배경, 음악은 물론 운명적인 사랑까지 깊이 있게 다룬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