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합별로 감귤 휴식년제 목표물량을 설정하는 등 내년산 감귤 적정생산운동이 본격 추진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7일 감귤 재배면적 2만3886㏊ 가운데 3000㏊를 대상으로 휴식년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회원 조합별로 사업물량을 설정,농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구분하면 감귤조합 733㏊이며 그외 회원 조합 2267㏊다.농협은 이달말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농협 제주본부는 휴식년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3∼4월중에 적과 약제를 공급하고, 약제살포에 따른 농가교육 실시후 6월중 약제를 살포하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농협 제주본부는 휴식년제 참여농가에 각종 영농자금 우선 배정,내년산 가공용 감귤수매때 우선권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내년 감귤 대풍작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농협 계통조직을 총동원,휴식년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지역경제안정을 위해서도 농가의 자율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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