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연안어선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에 등록된 10t미만의 연안어선의 수는 519척으로 지난 98년 315척에 비해 64%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어선등록을 하지않은 모터보트 94척에 대한 정비차원에서 신청인에 대해선 어업허가증을 발급해주는등 무등록어선 양성화정책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5t미만의 연안어선은 근해어선에 비해 승선원들에 대한 자격증을 필요치않는등 별다른 신규제한이 없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안어선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연안에서의 어장고갈과 조업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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