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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정신 계승해 해군기지·영리병원 저지"민주노총 등 3일 제주시청앞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노동자 1000여명 평화와 공공성 보호 등 위한 투쟁 결의
김용현 기자
입력 2011-04-03 (일) 16:28:36 | 승인 2011-04-03 (일) 16:28:36

 

   
 
  ▲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3일 제주시청앞에서 전국 노동단체 대표 및 노동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4·3항쟁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용현 기자  
 
"제주 4·3항쟁 정신을 계승해 노동탄압 막아내고, 제주해군기지와 제주영리병원 강행을 저지해야 한다"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3일 낮 1시 제주시청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 홍의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국회의원) 등 제주를 비롯한 전국 노동단체 대표자 및 노동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4·3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동권·평화·공공성 수호투쟁 등을 결의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4·3으로 인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고, 항쟁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노동자대회가 마련됐다"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정부와 제주도정의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4.3을 폄훼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한다"며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저지해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제주영리병원을 저지해 공공의료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제주의료원과 제주도립무용단, 우성아파트 등 도내 노동현안을 해결하기위해 132일째 투쟁에 나서고 있지만 도정은 묵묵부답과 농성장 강제철거로 탄압하고 있다"며 "4·3항쟁 정신을 계승해 투쟁에 나서고 있으며 반드시 승리토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노동자들에 대한 무차별적 탄압을 단호히 분쇄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겠다"며 "또 평화를 염원하는 도민과 함께 제주군사기지를 저지하겠으며, 국민건강을 돈벌이로 전락시키는 영리병원 도입을 저지해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제주노동현안에 대한 노동자의 투쟁을 외면하는 우근민 도정을 규탄하고,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다"며 "'반평화, 반노동, 반민중'의 상징인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천명했다.

노동대회 참가자들은 제주시청서 관덕정까지 거리행진을 4·3항쟁 정신계승과 투쟁결의를 다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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