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은메달 3개·동메달 2개 등 획득

제주도청직장경기부 태권도팀이 전국태권도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정영한·함규환·장창하·송명섭·김선욱으로 구성된 제주도청 5인방은 지난 1일 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제5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5인조 결승에서 강호 수원시청을 28-26으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제주도청 5인방은 8강전에서 전국 최강 한국가스공사에 28-28에 이은 서든데스승을 거둬 4강전에 진출, 상무를 37-35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개인전에서도 값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올해 입단한 김선욱이 남자일반부 -74㎏급 결승전에서 한겨레(한국가스공사)를 맞아 7-7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서드데스에서 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80㎏급 장창하도 결승전에서 김현민(국군체육부대)에 8-10으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의 기대주 이슬기도 -49㎏급 결승전에서 박명숙(수원시청)에 4-4에 이은 서든데스에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63㎏급 함규환과 -68㎏급 송명섭이 값진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한편 단체 5인조 경기는 지난 2007년 제1회대회부터 시작된 경기로 전·후반 15분 경기로 각 팀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반 5분 동안 미리 정해진 순서에 의해 5명의 선수가 각 1분씩 경기를 치른 후 후반 10분 동안 다시 감독의 재량에 의해 선수들을 투입, 교체하며 점수를 따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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