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 4일부터 8월중순까지 예정

   
 
  ▲ 제주군사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는 4일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100일간 100배를 제주시청 조형물앞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해군기지 없는 평화의 섬을 염원하기 위해 4일부터 100일간 100배를 올린다.

대책위는 4일 제주도청앞에서 100일·100배를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매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앞에서 8월중순까지 100일 동안 100배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평화와 상생을 거부하고 강제로 진행되는 해군기지 건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먼저 가신 4.3영령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해위에 불과하다"며 "해군기지 문제는 사회적 갈등이 아니라 양심과 원칙을 지키고 있는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이제 100일 동안 제주를 만들어갈 우리 모두에게 제주해군기지라는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현실적인 실리라는 변명으로 잘못된 선택을 합리화하고 있지 않은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해 무엇이 옳은 것인지 등을 도민들에게 요청하고자 한다"고 100일·100배 취지를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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