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 어우러진 젊은 축제

새천년을 향한 희망의 목소리엔 젊은 혈기가 넘쳐 싱그럽다.

제주제일중학교(교장 김치경)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일정으로 제주학생문화원에서‘제1회 한얼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1년여간 학생들이 갈고 닦아온 실력을 미술, 서예, 율동, 연극, 합창 등 다방면에 걸쳐 선보이는 자리.

율동부문은 신세대 감각이 흠씬 묻어나는 펑키댄스·브레이크댄스와 함께 피아노3중주, 플룻 독주, 사물놀이 등이 준비돼 흥을 더한다.

또 학생과 학부모·교사가 어우러진 중창을 비롯, 짧은극 「이상한 엘리스」와 가정과 학교·사회에서 느끼는 학생들의 소외감을 그린 연극 「나의 꿈」이 마련된다.

전시작품들로는 풍경·정물화·한국화·서예를 비롯한 입체구성과 모자이크화·캐릭터화 등 다채로운 분야의 작품들을 전시,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함께 할 수 있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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