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비롯한 전국 6곳에서 지역별 꽃가루 관측 시기 등의 정보가 분석돼 국민들에게 제공된다.

기상청(청장 조석준) 국립기상연구소는 봄철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꽃가루(수목류)를 중심으로 최근 3년(2008~2010년)의 6개 지역(제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에서 관측한 꽃가루의 관측 시기를 분석하고 있다.

또 기상청은 현재 꽃가루 농도의 예보 및 경보를 위한 기본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화분조사위원회'와 함께 전국 12개 지역(제주, 서울 2곳, 구리, 춘천,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포항, 부산)에서 꽃가루 관측망을 운영,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부터 5월 중순경까지 꽃가루의 농도가 계속 증가하고, 수목류 꽃가루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민감한 사람들의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며 "기상청은 일별 꽃가루 알레르기 지수를 예측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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