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중문발전협의회 워크숍
중문·대포·색달마을회 임원 참석 발전방안 논의

중문관광단지와 인근마을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와 지역주민들이 상생의 길을 걷는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응상)와 중문관광발전협의회(회장 장명선)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지역에서 중문관광단지 및 인근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문관광단지 인근 마을인 중문·대포·색달마을회 임원과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실무직원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실무분야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입주업체·지역주민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김재호 박사는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활성화 방안'이란 강연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중문'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박사는 "마을단위 관광사업 시행에 있어 지역의 전문가는 바로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며 "지역주민 스스로가 중심이 돼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의 첫 단계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이지만 이것만으로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며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