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여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2일 발표한 올해 5~7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5월의 경우 상순과 중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서류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날이 있겠다.

특히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겠다. 하지만 남쪽을 지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날이 있고,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다.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7월에는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하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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