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제, 27일까지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서

'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알아가며 예술을 본다'

문화기획 PAN(대표 고영림)이 영화를 통해 프랑스에 가까이 다가서도록 돕는다.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구 코리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영화제 '봄날의 랑데부-프랑스 영화'가 바로 그것.

25일 개막작 '탕기'(에티엔 샤틸리에 감독)를 시작으로 26일 오후2시 '코러스'(크리스토프 바라티에 감독), 오후4시 '400번의 구타'(프랑스와 트뤼포 감독), 오후7시 '내겐 너무 예쁜 당신'(베스트랑 블리에 감독)이, 27일 오후2시 '마르셀의 추억'(이브 로베르 감독), 오후4시 '굿바이 칠드런'(루이 밀 감독), 오후7시 '8명의 여인들'(프랑스와 오종 감독)이 차례로 상영된다.

특히 프랑스와 트뤼포 감독의 1959년 작품 '400번의 구타'는 누벨바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어 '명작 다시보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는 감독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며 새롭고 화려한 기교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나라' '사상의 나라' '패션의 나라'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프랑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좋음직 하다. 무료. 문의=070-7010-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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