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올 상반기 직원대상 시범사업 전개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택배사업 추진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농협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농협 중앙회 직원을 중심으로 회원 200명을 모집해 회원제시스템을 시범 가동하면서 불안전한 부분을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하나로고객,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농협은 올해말까지 회원 500명을 모집해 매출 2억6000만원을 달성하고 2013년까지 회원수를 5000명까지 확대해 매출액을 42억원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회원에게 공급할 품목은 엽채류, 근채류, 과채류, 양채류, 양념채소, 과일류, 가공품 등 각 1~3개의 상품으로 구성한다. 4인 가족을 고려해 중량은 5㎏이내로 신선도를 최고로 유지할 수 있는 재료로 포장하며 냉장탑차 운영을 통해 연중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원가입은 6개월과 1년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공급은 월 4회(10만원), 월 2회(5만원)중 선택하면 된다.

친환경농산물 택배시스템은 제주시농협 학교급식 납품 작목반에서 농협제주본부 친환경농업사업단에 물품을 납품하면 사업단에서 회원에게 배달하고 회원은 사업단에 회비를 납부하면 사업단은 작목반에 발주 및 정산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제주농협 경제지원팀 고종호 과장은 “직원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통해 시범사업을 철저히 전개해 친환경 농산물 회원제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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