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의 미래상 제시를 위해 수립한 ‘21세기 제주교육기본구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정확보 방안과 연계, 실천 가능한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교육부 중기재정계획으로 보면 도교육청 예산은 2010년까지 총 4조3800억원으로 추정됨으로써 계획기간중 총 사업비 8380억원 확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7차 교육과정은 국민적 합의로 도출, 이미 고시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일 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 확보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법정기준에 미달하는 미술실 및 음악실의 교구설비도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재조정,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확보하겠다.

 제주교육인터넷방송국을 내년 2월 개국하겠으며 인터넷의 역기능 예방을 위해 수업시작전 틈새 인성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보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 계발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기회의 확대와 문화예술제 시행학교 운영등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국제관광지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함양을 갖출수 있도록 환경 및 관광교육에도 힘쓰겠다.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의 감시활동 참여 확대등 위생·안전점검 강화와 영양사등 급식종사자 교육을 강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여교사의 지위향상 방안의 일환으로 남자 교원과 동등하게 가산점을 취득할수 있도록 보직교사 임용시 여자교원의 비율을 높이고 근무성적평정에 있어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잉글리쉬존(영어상용구역)’은 내년 11명의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는등 시행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거리’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체험 학습의 장으로 마련해나가겠다.<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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