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이 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브리즈업 경매'로 시행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장장 남병곤)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2011년 5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시행한다.

이번 경매는 KRA 소유마 23두와 농가 소유마 96두 등 총119두의 우수한 경주마가 경매에 상장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 가량 200 전력질주를 하는 '브리즈업' 이 진행돼  구매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경매 첫째 날인 30일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경매장 인접목도에서 상장마 119두의 보행검사가 진행되고  이어 오후2시부터 5시까지 50두에 대한 호가경매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31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나머지 69두의 상장마에 대한 호가경매가 진행되어 구매자들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편 브리즈업은 상장마의 컨디션과 상태를 보다 면밀히 관찰한 후 구매할 수 있는 경매 방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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