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평현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

   
 
  ▲ 이평현 제주해양경찰서장  
 
"모든 역량을 십분 발휘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신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평현 제21대 제주해양경찰서장(53)은 1일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해양지리적 특성을 볼 때 해양주권과 치안안전 확보에 대한 해경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현재 제주지방해경청 신설을 위해 본청 차원에서 행안부나 중앙부처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제주 지역에서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부지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또 "위조어업증, 배타적경제수역 침범 등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 어업자원을 보존하고 어민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역점을 둬 보다 제주해상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해상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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