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지방공무원의 인사는 교원의 정기인사와 달리 직제 개편이나 학교의 신설 또는 통·폐합, 정원의 증감 등의 요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지역으론 제주시, 기관으론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을 선호하고 있어 보직관리 규정에 의한 순환보직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 실력·능력 및 거주지를 감안,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개개인의 고충사항을 해결하는데도 노력하겠다.

 학교폭력 예방차원에서 인성교육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

 초등학교는 기초질서·예절 등 기본 생활습관을 반복 지도하고 중학교에선 민주시민교육·전통윤리의식의 함양을, 고교에선 세계시민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키겠다.

 특히 우리 행동의 95%가 습관에서 나오기 때문에 체험활동을 통한 바른 생활습관 형성, 틈새 인성교육, 사랑의 대화방 운영 등을 통해 물질보다는 인간을, 자신보다는 이웃과 나라를 더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

 교원노조와는 의제 선정·본교섭 횟수 등 핵심쟁점에 대한 현저한 이견으로 사전교섭이 결렬되고 있으나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 등으로 본교섭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

 7차 교육과정은 지식기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육개혁 차원에서 도입된 만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일부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학교의 실정과 학생의 요구를 반영,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사들을 발굴 포상하는 일은 교원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예산의 범위내에서 해외연수 등을 실시, 사기 진작과 함께 전문성도 신장시키겠다.<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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