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출상담회 총 710만달러 거래실적 올려

중화권 유통 빅바이어 초청 제주 상담회 및 수출전략 포럼이 제주도 수출상담회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고 마무리됐다.

한국무역협회와 제주도가 한국산 프리미엄 상품에 많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중화권 유통 거상들을 제주로 초청, 지난 3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무협이 수출상담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제주의 청청상품을 찾아 날아온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상담으로 계약예정액 100만불 등 총 710만불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소주를 생산하는 ㈜한라산은 중국 최대 식품기업 COFCO그룹과 계약예정액 50만달러를 포함해 총150만달러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생수로 유명한 도내 대표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도 50만달러 규모의 감귤수출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총150만불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상담회를 개최한 무역협회 제주사무소와 제주도도 기대이상의 성과에 고무된 모습니다.

권도겸 무역협회 제주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도·무협 협력 프로젝트의 첫 가시적 성과로서 앞으로 제주 수출 1조원 달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소장은 “제주도는 중국 부유층에게 ‘청정제주’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으면서도 상대적인 가격경쟁력도 있어 중국시장에 특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제주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며 수출 저변 확대에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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