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장마,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과 게릴라성 폭우 등에 따른 해양교통여건 악화에 대비, 오는 8월31일까지 3개월간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 해역별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해경은 해상의 짙은 해무로 인해 선박충돌사고 개연성이 높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하절기 피서객, 수상레저 활동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관·경 합동점검반을 구성, 유도선 및 여객선·선착장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낚시어선·수상레저 활동이 잦은 곳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음주운항·무허가(미신고)운송·영업구역 위반 행위 등 불법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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