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류원모·김진아 등 전국 120명 선발

   
 
  ▲ 박경재  
 
   
 
  ▲ 류원모  
 
   
 
  ▲ 김진아  
 
도내 육상의 기대주 3인방이 전국꿈나무선수에 선발됐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지난 1997년부터 미래의 한국국가대표 육상선수가 될 꿈나무 선수를 발굴하고자 마련한 2011육상꿈나무선수 선발체력측정이 지난 5월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21일 최종 합격자 120명을 발표했다.

이번 체력측정 대상은 제13회 전국꿈나무선발대회에서 세부종목별 1위부터 5위까지 입상한 242명의 꿈나무들과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선수 84명 등 모두 3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트랙경기에 박경재(제주중2)와 류원모(토평초5), 필드경기에 김진아(신성여중1) 등 3명이 꿈나무가 발굴됐다. 이는 서울과 강원 지역 2명, 울산지역 1명 등 보다 많은 선발 인원이며 대구·인천·광주 각각 3명과 같은 인원의 꿈나무가 선발된 것이 그 의미가 크다.

박경재는 지난 4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남중 2학년부 100결선에서 11초61의 기록과 200m결선에서도 23초68로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육상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류원모와 김진아도 각각 100m와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엄격한 테스트로 체력 및 향후 발전성을 토대로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은 이번 꿈나무 선수 선발을 계기로 제주도 육상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한껏 고무됐고 각종 전국대회와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확보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들은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꿈나무육상선수 증서를 받았으며 차세대 육상   꿈나무 선수로 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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