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초등학교비양분교장(교장 이광희)이 지난  22일  교육가족이 함께 즐기는 '비양도 교육가족 게이트볼 교실'을 열었다.

2011년도 노인교실 중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제주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으며 세대간 공동체 형성을 돕고 지역 어르신과 주민, 학부모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비양리 어르신, 지역주민, 학부모, 비양리 치안센터 전경대원, 비양분교장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상혁 비양분교장 교사의 지도로 게이트볼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간단한 연습을 한 후에 경기를 가졌다.

 비록 현재 학생 수가 4명에 불과하고 그동안 폐교의 위기에 놓여있던 분교장지이만 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비양분교가 '우리의 소중한 모교'라는 생각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으로 꾸려졌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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