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니·이미희 2011고성통일전국실업대회 400·800 금

   
 
  ▲ 이하니  
 
   
 
  ▲ 이미희  
 
제주시청 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시청 육상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값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날  이하니가  400m결선에서 55초07의 대회신기록으로 맨 처음 결승테이프를 끊었고 팀 동료 이미희도 800m결선에서 2분 13초 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제주시청은  대전 서구청 육상팀이 해체되면서 무적선수였던 이하니를  전격 입단시키면서 전국 정상에 우뚝 세우는 기쁨을 맛봤다.

제주시청 홍영표 지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선수와 잠재력이 있던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 동계훈련을 통해 그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다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실업팀 68개 팀 800여명의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와 자신과의 기록 사냥에 혼신을 다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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