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13~24일 단속결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상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성혼합물 불법배출 행위 등 모두 14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번 단속을 통해 어선의 유성혼합물 불법배출행위를 비롯해 가정집에서의 우수관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선박에서의 폐기물 불법배출행위, 양식장·어획물 가공공장 등 해안가 인접시설의 불법폐수배출 등이 적발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바다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고질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올 6월말 현재까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23건을 적발했으며, 단속된 유형을 보면 ▲오염행위 11건 ▲소형어선 폐유저장용기 용도 미표기 등 경미위반 행위 9건 등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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