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제주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군 지역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주항 북쪽 3㎞ 해상에서 유조선 충돌사고가 발생, 유류 800t이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이뤄졌다.

이번 방제훈련에는 도, 제주시, 해군, 제주해양관리단 등 해양관련 기관·단체와 업체에서 237명이 참가했으며, 선박 25척과 헬기 1척, 오일펜스 1240m, 유회수기 5대 등을 동원해 다각적으로 실시됐다.

제주해경은 대형 해양오염을 대비한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실제상황 대응능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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