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해양오염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건보다 4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해양오염물질 유출량도 지난해 1만900ℓ에서 올해 200ℓ로 현저히 줄었다.

해양오염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유류이송과 취급 등 작업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6건이고 해난에 의한 오염사고는 1건 등이다.

이와 함께 어선 선저폐수 수거운동 확대추진 결과, 선저폐수에 의한 오염은 지난해보다 4건 줄어든 2건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대형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좌초, 침몰 등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