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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이웃에 마음 열었죠”금요일에 만나는 착한가게<47> 제주시 오라1동 ‘고명수스냅&studio하얀민들레’
김경필 기자
입력 2011-07-07 (목) 19:10:42 | 승인 2011-07-07 (목) 19:10:42

   
 
  ▲ 제주시 오라1동 '고명수스냅&studio하얀민들레' 고명수 대표는 최근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많지 않았죠. 지금에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열게 됐습니다”

제주시 오라1동 제주보건소 인근에 위치한 ‘고명수스냅&studio하얀민들레’. 결혼식과 돌잔치의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아내는 고명수 대표(26)의 작업실이자 사진관이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그의 경력은 7년 가까이 된다. 호기심에 카메라를 들었을 뿐인데 이제는 그의 삶이 됐다.

물론 그가 처음부터 카메라를 잘 다뤘던 것은 결코 아니다. 남 밑에서 일을 배우다가 카메라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남보다 더 열심히 배운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됐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지난 2009년 9월 스튜디오를 열면서 사업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 규모에 비하면 손님이 많은 편이지만 그는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노력하는 그다.

이런 그가 최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도 눈을 돌리게 됐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와 오라동(동장 정기창)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접하면서다.

그는 지역에 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착한가게 캠페인이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동참했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꿈을 그려가고 있다.

사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모임에 내는 회비 일부를 가지고 남을 돕는 일이 전부였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고, 새로운 나눔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고명수 대표는 “오라동 직원을 통해서 착한가게 캠페인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됐다”며 “가까운 곳에 사는 이웃을 돕기 위한 캠페인의 취지가 좋아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그동안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 일을 열심히 하면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조금씩 그려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하는 사업이 안정되려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중에 내 전문성을 가지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그러면 어려운 이웃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문의 755-9810.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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